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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빛날

요즘따라 무기력한 나, 혹시 우울증은 아닐까? 본문

*건강지식

요즘따라 무기력한 나, 혹시 우울증은 아닐까?

챌린블리령이 2020. 3. 23. 01:33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라는 기사, 너무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일명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는 이 '우울증'은 가벼운 감기라고 생각하여 마냥 방치하면 자칫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마음의 질병입니다.  하지만 잘 관리하고 극복하면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 중 초기에 치료시 2/3는 완치가 될 수 있는 예후가 좋은 질병이기도 합니다.  만일 정말 우울한 기분이 들어 글을 다 읽기 힘드시다면 밑에 우울증의 증상 정도만 살펴보시고 내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지, 우울증의 증상이 있는지 정도만이라도 꼭 파악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접하시는 분들이 우울한 감정을 걷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며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우울증(Depression)의 정의

-슬픔이란?

 우울증에 대해 설명하기 전, 우울증의 기반인 '슬픔'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슬픔'은 죽음이나 분리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나, 대상의 상실 후 오는 주관적인 상태이며, 본인에게 있어서 대단히 의미 있다고 여기는 유, 무형의 어떤 것을 상실한 것에 대한 반응입니다. '슬픔'은 수일, 수주, 몇 달 동안에 걸쳐 계속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스트레스, 고통, 괴로움 등의 기능장애를 일으킵니다. 사람은 슬플 때 육체적, 정서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 슬픔에 적응하고 극복해나가는 정상적으로 슬픔에 반응하고 받아들이며 극복하는 즉, '적응적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극복하지 못할 경우  '부정적 반응'의 형태로 '지연된 슬픔 반응', 이를 넘어서면 '우울증/조증' 등 기분 장애를 보이게 됩니다.  

 

슬픔의  '적응적 반응'   슬픔의 '부적응적 반응'
정서적 반응<------------정상적인 슬픔 반응<--------------감정의 억제------------>지연된 슬픔 반응------------>우울증/조증

 

-우울증이란?

 우울증은 일종의 왜곡된 슬픔 반응입니다.  병적인 수준으로 '슬픔'이라는 감정을 경험하고, 슬픔의 비정상적인 연장이거나 과다 발생입니다.  우울증은 가장 오래되고 흔한 정신질환으로 기원전 1,500년에도 기록되어있고, 우울증의 범위는 경증에서 중증 상태까지 다양합니다. 

 

*우울증의 발병시기 및 재발

 우울증은 보통 20대 중반~30대에 시작되지만, 연령에 상관없이 시작될 수 있고 우울증의 증상은 며칠 또는 수주에 걸쳐 발전합니다. 성인남녀 8명 중 1명에게 발병할 정도로 흔하고 이들 중 70%는 여성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주요 우울증의 치료를 받지 않을 시 증상은 대부분은 6~24개월 지속되고 이런 증상을 경험한 사람들의 50% 이상이 또 다른 증상(약물중독, 알코올 남용, 공황장애, 강박, 충동장애 등)을 경험하고, 환자 중 25%는 만성적이고 재발되는 우울증을 앓는다고 합니다.  약 5%~10%는 나중에 조증 혹은 경조증을 경험하며 양극성 장애(우울증과 조증을 번갈아 가며 반복)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기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우울증의 원인

우울증의 확실한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아래와 같은 요인들이 우울증을 일으키는 발현시키는 요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소인적 요인

· 유전학적 이론: 우울증의 발병은 유전적 인자에 의한다고 하는 이론입니다. 유전의 영향이 100%는 아니나 사촌 등이 우울증을 경험했을 때 본인도 경험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대상 상실 이론: 아동기의 상실을 경험한 경우 우울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이론입니다. 생후 6개월까지 어머니의 형상과 결합시키는데 이 결합이 파괴되면 아동은 분리불안, 슬픔, 애도를 경험하여 종종 인격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입니다. 하지만 분리기간 동안 어머니처럼 자상하게 돌봐주는 대체자가 있다면 이들의 발병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이론의 또 다른 관점은 어머니의 우울증이 유아와 아동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 성격구조 이론:부정적인 자아개념, 낮은 자아존중감이 우울증을 발현시키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입니다.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는 성격구조 형태는 첫째로 지배적인 타입(다른 사람에게 강하게 의존하고, 수동적이며, 분노의 회피, 개인적인 목표 결핍되어있는 사람), 둘째로 강박 신경증적인 타입(비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타협 없는 기준을 설정하여, 비현실적인 목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을 깨달았을 때 증상 발현), 셋째로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 금기 때문에 어떠한 형태의 만족도 차단하는 타입으로 대인관계에서 공허감, 다른 사람을 향한 비판적인 태도를 나타내는 성격이라고 합니다.

·인지 모형: 자신의 세계,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하는 인지로 인해 우울증이 발병한다는 이론입니다.

· 학습된 무기력-절망 모형: 아무도 자신을 돕지 않을 것이고 본인 스스로 결과에 대한 통제를 할 수 없다는 무기력함, 낮은 자기 효능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는 이론입니다. 

·생물학적 모형

: 유기아민(세로토닌, 아세틸콜린, 카테콜라민 등 신경전달물질)의 신경학적 변화로 인해 우울증 환자는 세로토닌이 감소하는 양상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호르몬(갑상선, 성장호르몬,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 축) 변화로 인해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코티졸(cortisol)이 우울증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이 있는데, 다수의 우울증 환자에게는 코티졸이 과다 분비하였다고 합니다.(코티졸은 콩팥의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으로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물질입니다. 자극에 맞서 몸이 에너지를 최대로 만드는 과정에서 맥박과 호흡, 혈당이 상승하고 불안, 초조 상태가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촉진성 요인

:생활 속의 스트레스 사건이나, 애착 상실, 사회적 역할에 대한 스트레스, 생리적인 변화(바이러스 감염, 영양결핍, 내분비장애, 다발성 경화증, 뇌혈관 장애 같은 중추신경계 장애) 등 이 우울증을 촉진하는 요인일 수 있다고 합니다. 

 

 

 

*우울증의 진단 및 증상 

-우울증의 진단

:아래의 9개 항목 중 5개 이상이 연속 2주 동안 지속되며 이로 인해 이전 기능의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 주요 우울증으로 진단합니다. 

 

1. 하루의 대부분, 거의 매일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이 주관적인 보고나, 객관적인 관찰에서 드러난다.

2. 거의 모든 일상생활에 대한 흥미나 즐거움이 뚜렷하게 저하되어 있다.

3. 체중감소가 일어나거나 증가, 식욕이 감소하거나 증가한다.

4. 불면이나 과다수면 등 수면장애가 일어난다.

5. 정신 운동이 지연되거나 초조하다.

6. 피로하고 에너지가 고갈되며 활력이 상실된다.

7. 무가치감을 느끼고 과도한 죄책감을 느낀다.

8. 사고력이나 집중력이 감소되고, 우유부단함을 느낀다.

9. 죽음에 대한 생각이 반복되고, 자살사고, 자살기도, 자살수행을 계획한다.

 

몇 개가 포함되시나요? 5개 이상 2주 동안 지속되는 증상이 있다면 꼭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우울증의 증상

 위의 진단이 우울증의 증상이나, 우울증에 의한 행동변화들을 더 기술해보겠습니다.

생리적 측면

인지적 측면정서적 측면행동적 측면

*신체로 나타나는 증상

-여자의 경우 무월경

-식욕 변화 및 체중변화

 (너무 줄어들 거나 늘어남)

-어지러움

-위장장애

-기면(졸거나 잠든 상태)

-통증(가슴통증, 두통 등)

-성욕의 변화

-수면장애

-허약감

*인지의 변화 

-양가감정(서로 모순되는 감정이 공존하는 감정)

-혼돈

-집중력 장애

-우유부단

-흥미와 동기 상실

-강박적인 사고

-염세적 사고

-자기 비난과 자기 의심

-자해, 자살사고

-사고의 회로가 느려짐

*감정상태의 변화

-분노, 불안, 비관, 절망, 낙담

-무감동, 무력감, 무가치감

-피로, 우울, 

-죄의식, 죄책감

-비효율성

-고립, 외로움

-즐거움 상실, 의욕상실

-압도감

 

*행동의 변화  

-공격성, 초조

-알코올 의존 및 약물중독

-행동 수준의 변화

-편협한 사고 및 정서

-인내심 부족, 안절부절못함

-개인위생의 불량

-자발성 결여

-언어의 빈곤 (말수 감소, 침묵, 단조로운 억양)

-사고하는 속도가 느려짐

-사회적 고립 및 격리

-낮은 자존감, 무기력, 슬픔

-자살시도

 

*우울증의 치료기간 및 치료 목적 

우선 우울증의 치료는 기간에 따라 급성기 치료,  지속기 치료, 유지기 치료로 나뉠 수 있습니다.

항우울제 복용 후 대개 1~2주 후 효과가 나타나고 8주 정도에는 70~80%는 증상이 소실됩니다.

하지만 우울증은 재발이 잦기 때문에 급성기 치료 이후에도 4~6개월간 유지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 방법으로 급성기 치료로 증상이 없어졌다고 치료를 중단하지 마시고 의사의 권고에 따라 치료를 유지하세요.

-기간에 따른 치료 목적

*급성기 치료: 이 치료 단계는 6주~12주 동안 지속되고, 급성기 치료의 목적은 증상을 제거하고 질병 이전의 기능 수준과 동일한 기능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지속기 치료: 이 치료 단계는 4개월~6개월 동안 지속되고 지속기 치료의 목적은 증상의 재발을 방지하고 회복을 촉진하는 것입니다. 재발의 위험은 병의 소강상태 이후 처음 4~6개월 내에 매우 높으며 감정장애의 치료에서 가장 치명적인 실수 중 하나는 성공적인 치료를 충분히 가지고 지속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병이 나았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에도 충분히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유지기 치료: 이 치료 단계는 6개월~24개월 동안 지속되고 유지기 치료의 목적은 병의 재발, 혹은 우울증에 대한 새로운 증상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우울증의 치료방법 

우울증은 증상에 따라 경도에서 중증까지 중증도가 다양하여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는데 자살 사고 등 증상이 심한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내원 시 전문의와 상의하에 치료가 진행될 수 있는데 크게 약물요법, 정신요법, 기타 비약물치료가 있습니다.

 

-약물치료

*항우울제:

 1. Tricyclic(삼환계 항우울제): 신경 말단에 분비되는 아민계 신경전달물질의 재흡수를 방해하여 많은 물질들이 신경 연접부에 그대로 남아 있게 하여 우울증을 치료합니다. 하지만 과복용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MAO 억제제(항우울제):노르 에프네프린과 세로토닌이 수용체와 더 많이 결합하도록 하여 우울증을 치료. 단 티라민 함유 식품과 병용 시 고혈압 위험이 있습니다 (티아민: 비타민B1으로 함유 식품은 곡류, 콩류, 견과류, 돼지고기, 과일입니다)

3. SSRI(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abitor, 항우울제) : 항우울 작용이 있는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세로토닌 양을 늘려 작용을 증강시키는 약제입니다. 우울증 외에 공황장애 등 불안장애에도 이용됩니다.

*항불안제

: 급성기에 우울증에 의한 불안증상이 동반될 때 의사의 판단하에 사용됩니다. 

 

-정신요법

지지 정신치료, 정신분석, 인지행동치료, 대인관계치료 등 정신과적 상담을 합니다. 항우울제 복용과 함께 정신요법을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비약물치료

*전기경련 요법(ECT, Electroconvulsive Therapy) :약물치료에 효과가 없거나 약물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 사용합니다. 동의서를 받고 시행하며 마취제를 환자에게 주사하고 머리 양쪽에 전극을 붙여 전기충격을 가하여 발작을 일으키는 치료법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우울증의 치료방법 중 하나로 1~2주면 치료효과를 볼 수 있고 합병증도 낮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주 2회에서 3회, 총 6회에서 12회 정도 치료합니다.  치료로 인해 치료에 대한 내용뿐 아니라 최근 기억까지도 기억상실이 일어날 수 있으나 몇 주 내에 회복되고 6개월 내에는 거의 회복된다고 합니다.

*광선치료: 실내 채광보다 5~20배가량 더 밝은 인공적인 치료적 광선을 대상자에게 노출시키는 방법으로 계절에 따라 우울증이 생기는 '계절성 우울증'이 있는 환자에게 쓰이는 치료법입니다. 대부분 3~5일 후 안정을 찾으며 광선치료가 끝난 후 재빨리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눈의 피로감, 두통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면 박탈: 일반적으로 통제된 입원환자 환경에서 시행되며 하룻밤 동안 수면을 취하지 않도록 하자 60%의 우울증 환자에서 증상이 눈에 띄게 호전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REM 수면을 방해함으로써 효과가 있다는 가설이 있고,  수면 박탈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경두개골 자기장 자극 치료(Transcranial Magentic Stimulation, TMS): 비침습적 치료로써 뇌의 자기장을 변화시켜 뇌의 활동에 영향을 주는 방법입니다. 경두개골 자기장 자극은 뇌에서 신경학적 변화를 일으키도록 직접 자극하고 이 치료는 기분장애의 환자의 치료 및 강박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단 정신분열병에는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미주신경 자극 치료(Vagus nerve stimulation, VNS): 1980년대 동물 실험에서 미주신경을 자극하면 경련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밝혀져 현재 미국에서 간질환자의 치료로 이용하고 있고, 정신과에서는 우울증 등의 정서장애에 치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불안장애, 비만, 만성통증 증후군, 수면장애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쉰 목소리, 인후통, 목의 통증 , 두통, 호흡곤란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을 대하는 법

<우울증 대상자를 대하는 태도>

-우울증으로 인한 대상자의 변화를 비난하지 않고 온화하며 이해하는 자세를 갖도록 합니다. 

-희망을 표현하되 미래에는 더 나아질 것이라는 점을 조용하고 간단히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자에 대해 과도하게 의욕적인 자세나 '힘내라, 잘될 겁니다, 당신은 살아야 할 이유가 많다, 낙담하면 안 된다'라는 섣부른 충고는 더욱더 거리감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지나친 낙천성이나 명랑함을 갖고 대상자를 대하면 이질감이 들 수 있기 때문에 차분한 태도로 경청하고, 내가 말을 주도하기보다 대상자가 대답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갖게 해 줍니다.

-대상자가 쉽게 반응이 없다고 해도 옆에서 일반적인 대화를 합니다.

-빨리 무언가를 결정하도록 재촉하지 않고 충분한 시간을 주고 기다려주도록 해야 합니다.

-지나친 동정이나 위로, 관심의 말은 오히려 대상자의 죄의식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대상자가 가지고 있는 강점, 업적을 평가하여 긍정적인 사고를 심어줍니다.

-대상자가 잘 이해할 수 있게 명확하고 간단하게 의사소통을 합니다

-심한 우울증이 갑자기 많이 호전된 경우 주의를 해주세요. 죽음에 대한 양가감정(자기를 누군가 구해주리라는 희망, 아무도 구해주지 못할 것이라는 절망)의 해결로 자살시도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개인위생 및 영양, 수면에 관한 도움>

-먹는 것에 대해 흥미가 없거나 무감각할 수 있어 높은 칼로리의 식사를 주고 간식을 제공합니다.

-모양이나 색이 예쁜 그릇을 사용하고 맛있는 냄새로 자극합니다.

-생각에 몰두하여 개인위생에 무감각할 수 있어 스스로 목욕을 할 수 없다면 목욕을 시켜주고 머리손질, 손톱, 면도 등에 신경을 써줍니다.

-옷은 화려하고 자극적인 색깔을 입도록 권장한다고 합니다.

-가벼운 운동으로 피로감을 갖게 하고 낮에는 가능한 침상에 있지 않도록 합니다.

-소음이나 자극적인 광선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배변활동에도 무관심할 수 있어 식사 전, 후에 배변하도록 권하고 변비 예방을 위해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 필요시 완화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오락요법>

-모든 활동에 참여해보도록 격려하지만 참여를 억지로 강요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오래 계속되는 활동은 피합니다.

-산보, 독서, 영화, TV, 단체경기 등에 참석할 수 있도록 격려합니다

 

<작업요법>

-때때로 일상적인 가정의 잡일들이 무가치를 느끼는 동안 도움이 됩니다

-필요한 일을 했을 때 더욱 가치를 느껴 간단하고 최소의 집중을 요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현실감을 갖고 사회활동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합니다.

-일에 요구되는 에너지가 많을수록 내부로 향하는 에너지가 감소합니다

-단체운동은 에너지를 소모시키고 공격성과 분노심을 해소할 수 있는 돌파구입니다.

 

 

*우울증을 극복하는 마음가짐

<우울증 십계명>

첫째, 작은 일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는다.

둘째, 스트레스의 원인을 파악한다.

셋째,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자신의 반응을 분석한다.

넷째, 회피하기보다는 해결하고자 한다.

다섯째, 과거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않는다.

여섯째, 생활환경에 변화를 준다.

일곱째,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여덟째, 선택과 포기를 분명히 한다.

아홉째, 항상 대화하는 생활습관을 가진다.

열째, 자신을 구속하고 있는 자기만의 규칙에서 벗어난다.

 

 우울증도 마음의 병입니다. 초기에 치료를 잘하면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조기 징후를 잘 알고 계신다면 올바른 치료를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원인을 해결해야 하나, 사실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원인의 문제라면 애초에 우울한 감정이 생기지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사람의 인생은 산 넘어 산이고, 한 가지의 일을 해결하면 또 다른 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이 태어나 인생을 살며 제각각 주어진 인생의 장애물이고, 당신의 탓이 아닙니다. 우울한 감정이 들고 무기력할 때, 주위에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전문가의 상담을 꼭 받아보세요~ 이러한 감정을 빠르게 해소하긴 어렵겠지만, 올바른 치료와 도움 속에서 당신은 조금씩 이러한 감정을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당신의 깊은 감정에 귀 기울여 보고, 감정을 조금씩 표현해보세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힘내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할 수도 없을 정도로 당신이 지쳐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에게도 다른 사람들처럼 이 감정을 극복할 수 있는 당신만의 강점이 있기에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혼자의 힘으로 벅찰 수 있습니다. 그럴 수 있기에 당신을 도와줄 전문가들이 있는 것입니다. 상담도 받고, 치료도 받아 다시 당신의 일상을 되찾고 웃는 날이 오길 소망합니다. 

 

 

 

 

 

 

 

*보건복지부 주관 중앙자살예방센터 (TEL: 1393)

http://www.spc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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